안녕하세요.
지콘스튜디오입니다.
SK그룹 산하 온라인쇼핑 플랫폼 11번가와 아마존이 협업을 진행하여 지난 9월 1일, ‘11번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가 정식으로 출시됐습니다. 본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유용하겠다 싶어서 직접 사용해보았는데 몇 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었습니다.
해당 플랫폼의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아마존 탭을 터치하는 방식으로 해외 직구가 국내 사용자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방식은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플랫폼을 통해서는 구매 가능한 상품 목록이 상대적으로 적고, 필요한 제품이 있더라도 상품 금액이 (국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비용에 비해) 비교적 비싸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해외 직구 인기상품으로 거론되는 전자제품, 화장품, 영양제, 의류/잡화 등의 품목이 아마존이라는 명성에 비해 적게 느껴졌다는 점, 상품 후기를 확인할 때도 어색한 번역이 자주 보였던 점이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국내 플랫폼을 통해 아마존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 자체가 큰 의미가 있어서 앞으로가 기대되는 그런 협업임에는 분명한 것 같았습니다.
이처럼 아직은 국내 플랫폼을 통해 아마존을 이용하기에는 보완할 부분이 곳곳에 산재해 있기 때문에, 오늘은 영어를 몰라도 다양한 아마존의 상품을 직접 구매하고, 아마존의 글로벌 셀러까지 될 수 있는 여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두 편으로 나누어 진행되는 포스팅입니다. 쉽고 빠르고 스마트하게 아마존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 지금 소개합니다!
(본 포스팅은 아마존 직구를 실제 경험해보는 필자의 여정을 담은 개인적인 의견이 주(主)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점 참고하시어 인사이트와 정보를 얻어가시기를 바랍니다.😉)
먼저 아마존 홈페이지에 입장하여, 가입된 아이디로 로그인을 합니다.
👉 Amazon 공식홈페이지
홈페이지 입장이후, 기본 영문으로 셋팅되어 있기 때문에 상단의 언어를 한국어로 변경 설정해줍니다.
(영문이 편하시다면 당연히 영문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언어 변경과 함께 배송처를 대한민국으로 설정합니다.
또한 필요에 따라 이해를 돕기 위해 기본 통화를 달러가 아닌 원화로 변경합니다.
참고로 회원가입시에 이름을 적는 칸이 있는데 영문이 아닌 한국어로 적어도 무방합니다.
이메일로 회원가입을 진행하고, 이메일로 코드를 인증하고 나면 아마존에서 구매하고, 셀러가 되기 위한 기본 준비를 마치게 됩니다.
원하는 물건을 검색해줍니다. 뭐가 괜찮을까 고민하다가 자취생, 사회초년생의 삶의 질을 높여 줄 ‘청소기’ 라는 키워드를 입력해봅니다.
30,000개 이상의 상품이 검색이 됩니다.
우선순위로 노출되는 상품은 광고인 것 같은데 ‘후원’이라는 한국어 표현으로 노출됩니다. (“Sponsor”의 번역 투로 보여집니다.)
30,000개의 상품 중에서 어떤 상품이 좋은지 모르기 때문에, 구글링과 유튜브를 통해 검색해봅니다.
그 후 국내 사이트와 비교하여 가성비가 좋은 적당한 상품을 찾았습니다. (뒷광고 아님)
해당제품을 국내 인터넷 쇼핑과 비교해보니,
해외배송비를 포함해도 7만원 정도가 더 저렴하다고 보여집니다. 😱
청소기 말고도 시계, 디지털카메라도 검색해봤는데, 왜 많은 사람들이 아마존에서 직구를 선호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됐습니다.
성능이 좋거나 해외한정판으로 국내에 판매되지 않지만 마음에 드는 다양한 글로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 해외배송비를 포함해도 국내 판매 가격대비 체감하는 구매 비용이 저렴해서 소비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는 점이 아마존 직구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제품 정보를 나타내는 항목에서는 한국어 번역 서비스 페이지의 제품 번역이 정확하게 되지 않은 부분이 군데군데 보입니다. 단단한 바닥은 아마 ‘마루바닥’을 표현하고자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래서 영문페이지와 비교해봤습니다.
제품 설명이 얼마나 정확하게 번역되었나 싶어서 몇가지 표현들을 지콘스튜디오 비교번역기를 통해 해당 내용을 영>한 번역해봤습니다.
먼저 한국어로 번역지원이 되지 않았던 아래 네가지 정보를 지콘스튜디오 비교번역기를 통해 보면,
Specific Uses For Product
Form Factor
Warranty Description
Included Components
위와 같이 문단별로 번역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번역결과의 노란 밑줄을 클릭하면, 각각의 표현에 대해 구글/카카오/파파고 3개의 번역기가 비교된 번역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 설명 항목의 <Carpet, Hard Floor, Dual Action> 이란 표현은 <카펫, 단단한 바닥, 듀얼 액션> 이라고 한국어 설명으로 되어있는데, 해당 표현도 지콘스튜디오 비교번역기에 돌려보면, 아래와 같은 번역결과가 나타납니다.
개인적으로는 <단단한 바닥> 이라는 표현보다, <마룻바닥> 으로 번역했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이런 것이 번역의 묘미겠지요?
번역기를 사용해보며 신중하게 직구하려는 상품을 선택했으니 이제 배송지를 설정하고, 결제하는 단계가 남았습니다.
배송지를 설정할때는 ‘영문 주소’가 필요합니다. 어떻게 Official 한 주소를 어떻게 검색할까요? 또 결제 단계에서는 ‘개인통관고유부호’가 필요한데 통관번호는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요?
해당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집니다.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오늘도 Wel-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