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콘스튜디오입니다.
다음 세 문장을 보시고 굵게 표시된 부분의 단어 10개 중, 몇 개가 표준화된 용어인지 맞춰보세요.
댓글로 표준화된 용어의 개수를 맞히시는 분께는 특급 칭찬을 드리겠습니다 🤩
1. 인테리어 할 때 제로베이스에서 가이드라인 없이 진행하는 일은 위험해요.
2. 노하우가 있어도 매너리즘에 빠지면 리더십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요.
3. 아프리카 오지 투어 할 때 스마트 폰이 있어도 내비게이션과 블루투스가 안되면 불편해요.
(정답의 힌트는 아래 본문 속에 숨겨져 있습니다. 😉)
상단의 글을 보시면서 “표준화된 용어가 무슨 말이지?” 하는 궁금증이 있으셨을 것 같아요.
정확히 말씀드리면 표준화 된 “전문용어”(표준 전문용어)를 지칭합니다. 표준 전문 용어란 국민의 관심과 수요가 큰 전문용어나 국민의 일상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전문용어에 대해 각 중앙행정기관에서 고시한 용어를 의미합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인터넷 발달과 더불어 지식의 보편화가 이루어지면서 일상생활에서도 전문용어가 널리 사용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일반 국민이 어려운 전문용어 때문에 필요한 정보에서 소외되고, 어렵거나 통일되지 않은 전문용어 때문에 사람간의 소통뿐만 아니라 기계 번역이나 인공 지능 등 새로운 과학기술 분야에서 정부와 학계, 산업계 간의 소통에 어려움을 조금 더 해소하고자 전문용어를 표준화하여 제시하고 있습니다. 민관합동으로 구성된 TF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 중앙행정기관의 각 부처의 협업을 통해 표준화 작업이 진행됩니다.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표준화가 필요한 용어 및 표준화 된 전문용어를 살펴보겠습니다.
표준화 대상어는 표준화의 필요성이 있는 용어이며, 원어는 보통 영어나 한자로 표기 된 것이 주(主)를 이루고 있습니다. 표준화 용어는 표준화작업이 적용된 용어를 지칭합니다.
일상에 스며들어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던 용어가 전문용어로 분리되어 있었다는 사실! 여러분은 알고 계셨나요? 표준화된 용어는 한국인의 입장에서 현지화 된 용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이해는 더 잘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의사소통의 대상이 누구인지, 어떤 상황과 환경에서 사용되는지 등에 따라서 “수월”하고 “편리”하게 사용된다는 점은 개인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 보입니다.
보통 우리는 번역의 개념으로 글이라는 텍스트를 매개 삼아 언어를 다른 언어로 바꿔주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외래어로 유입된 표현이 한국어화 된 것을 국어의 표준화를 제시하는 기관을 통해서 규범화 시킨다고 해서 바로 적용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지요. 사회적 합의를 통해 표준화된 용어로 정착하기 까지는 많은 변수가 있고, 이 과정에서 다양하고 많은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합니다. 당신의 피부에 와 닿는 번역, 그 과정에 이를 때까지 저희 지콘스튜디오팀이 함께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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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Wel-con!